울산시의회 내년 당초예산안 490억 '싹둑'…예결특위 심사 앞둬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가 약 2주간의 상임위원회 예산 심사를 통해 2025년도 울산시 당초 예산안에서 총 490여억원을 삭감했다.
6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는 11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시 소관 예산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가지고 계수조정을 실시했다.
상임위별로 살펴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전날 18개 사업에 대한 30억4243만여원을 삭감했고, 같은 날 교육위원회는 34개 사업에서 192억6004만여원을 삭감 조치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3일 11개 사업에서 217억7600만원을,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24개 사업에서 50억8389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예산으로는 △버스택시과의 시내버스 적자 노선 재정지원 예산 1000억 중 200억원 △환경대기과의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예산 시비 59억4700만원 중 28억7000만원 △기획조정실의 정보화담당관 누리집 노후 전산장비 교체 예산 11억6600만원 전액 △교육여건개선과의 가칭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부지 매입 140억원 전액이다.
한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9일 각 상임위가 예비 심사한 예산안에 대한 심사 및 계수조정을 실시한다. 최종 예산안은 오는 11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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