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연대 "尹, 더이상 대통령 아냐…반헌법적 비상계엄 거부"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언하자 울산지역 시민단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제기됐다.
울산시민연대가 4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며 "반헌법적 비상계엄, 부당한 계엄령은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2월 3일 10시 25분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해할 수도, 동의할 수도, 용인할 수도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무장군인들이 진입 시도하는 등 대한민국을 혼란으로 만들고 있는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오늘날 민주공화국을 만들어온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는 이러한 권력자를 용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울산시민연대는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저항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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