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덮개 날아가고, 중앙분리대 쓰러지고…울산 강풍 피해 잇따라

울산 전역, 강풍주의보 발효…비 오전에 그칠 전망

26일 오전 울산대교에서 강풍에 의해 화물차 덮개가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울산소방본부제공)
26일 울산 북구 진장동 일대 중앙분리대가 강풍에 의해 쓰러져있다.(울산경찰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26일 오전 울산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화물차 덮개와 판잣집 지붕이 떨어지는 등 강풍 관련 피해가 5건(동일 건 포함) 접수됐다.

울산경찰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59분께 울산대교를 주행하던 화물차 적재함 덮개(윙바디)가 강풍에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북구 진장동 일대 중앙분리대가 쓰러지고, 울주군 서생면에서 시설물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울주군 서생면의 한 판잣집에서는 지붕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모두 안전조치를 마친 상태다.

현재 울산 전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울산 서부(울주군)는 강풍경보가 발효됐으나 하향 조정됐다.

또 시간당 1~5mm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는 대부분 오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