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박람회 성료…나흘간 2만1000명 찾아

지난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울산문화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24.11.23/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지난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울산문화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24.11.23/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울산문화박람회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24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일의 울산, 문화로 도전'의 슬로건 아래 △다시 보는 울산 △도전하는 우리 △함께하는 도약 △꿈꾸는 미래 등 4개 테마로 구성돼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전년 대비 규모를 대폭 확장해 19개의 공공기관, 37개 문화예술단체, 48개 문화기업 등 123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콘텐츠 또한 더욱 풍성해졌다. '문화도시 울산관'에서는 재단이 울산 출신 SF 소설가인 김초엽 작가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캐릭터인 해몽, 모래, 고요와 굿즈들을 만날 수 있었다.

'5개 구·군관'에서는 특색 있는와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준비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향교와 성균관유도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관'도 운영됐다.

이밖에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아트스페이스와 창작공연, 예술공장 성남 입주 작가 9명의 창작활동을 소개하는 청년스튜디오 등 개성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람회에는 나흘간 2만10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병권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박람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도약'을 모티브로 또 다른 새로움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