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노사,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25일 찬반투표

기본급 13만원 인상 등 골자

HD현대미포 노사 대표가 11일 오후 HD현대미포 울산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HD현대미포 제공) 2024.6.11/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미포 노사가 올해 단체교섭에 잠정합의했다.

22일 HD현대미포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열린 교섭에서 2024년 단체협약 교섭 의견일치안을 마련했다.

의견일치안에는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성과급 지급기준에 따라 산정 후 2024년 연말 지급 △격려금 470만원 △임직원 복지 증진 경상비 출연 10억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합원 총회(찬반투표)는 오는 25일 실시될 예정이다. 투표가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된다.

노사는 지난 6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이어왔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지급기준 변경 △임금피크제 폐지 △사내 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