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시청 논 정원서 재배한 청렴미로 '화합의 쌀' 만들어

농협중앙회 울산본부가 19일 오전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화합의 쌀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 울산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울산본부가 19일 오전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화합의 쌀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 울산본부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농협중앙회 울산본부가 19일 오전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쌀소비 촉진을 위한 ‘화합의 쌀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직무대리, 이순걸 울주군수, 김창현 울산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울산시청 논 정원에서 재배한 청렴미 한 가마와 울산 지역 118개 마을의 쌀을 함께 섞으며 울산시민의 화합을 염원하고 더욱 풍요로운 울산이 되기를 기원했다.

울산농협은 이날 만든 화합의 쌀을 떡으로 만들어 울산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울산시가 실천하고 있는 청렴의 의미를 다지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과 농업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김창현 울산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시청 청사 내 논 정원을 조성해 농업 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김두겸 시장님과 울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울산시민의 마음을 모아 만든 화합의 쌀을 통해 청렴과 화합의 의미를 상기하고 농업의 가치를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시청 청사 내 조경 공간을 ‘논 정원’으로 조성하고, 농업인, 시민 대표 등 30여 명과 함께 모내기하며 올 한해 풍요로운 울산을 기원하고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논 정원은 시민들에게 벼가 익어가는 모습과 농경 체험을 통해 청렴의 의미, 먹거리의 소중함과 더불어 잊혀가는 우리 옛 추억의 공간을 제공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시민들의 발소리를 듣고 잘 익은 벼를 시민들과 함께 추수하고, 탈곡과 도정을 마치고 청렴미 80kg을 수확했다.

농협중앙회 울산본부가 19일 오전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화합의 쌀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 울산본부 제공)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