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SK피유코어, 1000억원 폴리올 공장 신설…2026년 완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SK피유코어(주)와 1000억원대 폴리올 생산설비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과 권재현 SK피유코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올 생산설비 및 원재료·제품 탱크팜(Tank Farm) 신설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폴리올은 무색투명 액체로 매트리스, 자동차 시트, 접착제, 코팅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폴리우레탄 폼의 중요 원료로, 협약에 따라 SK피유코어는 탱크팜 신설에 1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공장은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1만㎡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공장 근로자에 지역민을 우선채용 하는 등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울산시와 협력기로 했다.

권재현 SK피유코어 대표이사는 “울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SK피유코어의 이번 투자는 울산의 화학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주력 및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 유치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