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 예산소위에 김태선 선임…울산 의원으로는 10년만에
김 의원 "국비 확보 위해 울산 대표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겸임하고 있는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이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소수의원들로만 구성되는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은 정부가 제출한 국가예산안을 검토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거나 필요한 예산을 증액하면서 전체 예산 규모를 조정해 확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지난 10년간 울산 국회의원이 예산소위 위원으로 선임되지 못했는데, 이번 예산 소위에 김 의원이 선임되면서 막바지 '증액' 심사 과정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돼 울산시 국비 예산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민생을 위한 국가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울산시 국비 예산과 더불어 울산 동구 발전에 필요한 미래 성장 동력의 확보를 위해 울산을 대표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1일 ‘202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예산안'에 대한 공청회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울산에서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주군), 윤종오 진보당 의원(울산 북구)이 각기 다른 당 소속으로 예결특위에서 활동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합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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