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용연공단 자동차부품공장 화재 진화…부산소방 헬기 지원(종합)
인명피해 없어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5일 새벽 울산 남구 용연공단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난 화재가 약 5시간 35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6분께 자동차부품 생산용 로봇 1공장 JK1 용접조립 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55분 비상소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93명과 장비 39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30여분 만에 연소 확대를 막았다.
이후 소방은 공장 지붕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 현장 대원 출동을 보류하고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오전 7시 55분경 부산소방본부 헬기가 현장에 도착해 오전 10시 42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자동차 주요 부품 생산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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