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형 광역비자 설계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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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가 25일 오후 3시 '울산항 광역 비자 설계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저출생, 고령화,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우수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엔 울산시 관련 부서, 관내 대학교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 참석해 울산시 특성과 산업 수요에 맞는 외국인 인력 유입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울산의 산업 수요에 맞는 외국인 인력 맞춤형 비자 체계(시스템) 구축,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 및 지원 정책 마련,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산업-교육 연계형 인재 양성 추진 등이다.

특히 지난 8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 고용부가 체결한 인적자원개발 협력 사항으로서 해외 송출국에서 특정 교육을 선이수한 숙련된 외국인 인재를 울산 지역 내 수요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비자 시스템을 설계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김노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울산형 광역 비자 설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력을 맞춤형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와 인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