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주민 10명 중 7명 "범죄로부터 안전하다 느껴"

중부서 “범죄 예방 및 보호 등 다각적 치안활동 펼칠 것”

울산 중부경찰서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 주민 10명 중 7명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중부경찰서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5주간 주민 2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 맞춤형 범죄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참여 주민 72%가 중구 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해 '안전하다'고 답했고, 71%가 '거주지의 범죄예방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고 응답했다.

또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61%, '방범시설물 설치가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3%로 범죄예방 환경개선에 대한 인식률과 방법시설물의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범죄유형으로는 성범죄(28%)가 가장 높았고, 강력범죄(26%), 범죄전력자 인근 거주(19%), 주취자(19%)가 뒤를 이었다.

주민들이 원하는 범죄 예방활동은 △시민생활 침해범죄 엄정 대응 31% △사회적약자 보호 25% △노후지역 환경개선(24%) 등으로 엄정 범 집행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 및 보호 등 다각적인 치안활동을 기대하는 것을 확인했다.

울산중부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유관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