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학재학생, 주소전입 시 20만원 지급…최대 8학기 추가 지원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관내 대학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재학생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10월 2일부터 2024년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 2차 추가 모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서 울산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90만원으로 최초 전입 시 20만원을 지원하고, 울산시에 주소를 6개월 이상 유지하면 1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추가 장학금을 지원한다.

생활장학금 지원 대상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 관내 대학 5개소 재학생 중 2024년 1월 1일 이후 울산시로 주소를 이전한 대학생이다.

선착순 총 1000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앞서 4월 1차 모집을 통해 총 729명에게 1억460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2차 생활장학금 신청방법은 신청서(각 대학 접수처 구비)와 주민등록초본(전 주소 포함)을 구비하여 10월 2일부터 재학 중인 대학 접수처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생활장학금을 받고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한 학생들은 올해는 별도의 신청을 받지 않고, 재학정보와 주소유지를 확인하여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극복과 우수인재 지역 유입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와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과 대학 모두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