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지역서 일하는 무주택 청년 대상 공유주택 입주자 모집

30일∼10월 11일 동구청 주택건축과 방문 신청

전하동에 위치한 동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지역에서 일하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다.

제공되는 공유주택은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전하만주 오피스텔’로 인근에 현대중공업, 울산대학교병원이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월 임대료 최대 82%(호당 37만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다. 또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동구 소재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38세 이하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로 동구에 거주하거나 전입이 가능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신청은 울산광역시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되어 있는 ‘울산 동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참고해 구청 건축주택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 요건에 대한 적격검증을 거친 후 10월 중순에 공개 추추으로 선정해 오는 11월부터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청년 노동자의 주거 부담비를 줄여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해 동구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