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주복지노선도' 버스승강장 180곳에 부착

울주복지노선도. (울주군 제공)
울주복지노선도. (울주군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은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주변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한 '울주복지노선도'를 버스승강장 180개소에 부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주복지노선도는 주변에 있어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이용하기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12개 읍면별로 맞춤 제작됐다.

읍면별 지도에 관내 사회복지시설 119곳의 복지시설 유형별(노인, 장애인, 아동 등)로 구분·표시해 누구든지 쉽게 시설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당 시설과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과 버스노선 번호 정보를 표시해 최단 도보 거리로 시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군은 유관부서와 협조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승강장 180곳을 선정해 노선도를 부착했다.

울주군 전체 사회복지시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회복지지도 리플릿도 제작해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은 도농복합도시로 온라인을 통한 정보 이용이 어려운 노인, 외국인 등의 지역주민의 비율이 높다"며 "울주복지노선도를 통해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홍보해 사회복지서비스 이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