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북울산역 정차해야" 국회 찾아간 민주당 울산북구지역위원회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북구지역위원회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만나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역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동권 북구지역위원장, 손근호 시의원, 북구의회의 박재완 운영위원장, 김정희·이선경 의원은 이날 국토위 맹성규 위원장 및 한준호 국회의원, 지역구 윤종오 진보당 국회의원과 면담을 차례로 가졌다.
이들은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의 수혜기업(2025개 사) 및 수혜 인구(33만5662명), 수혜지역(울산 북구, 중구, 남경주)에 대한 분석자료를 설명하고 전달했다.
이동권 위원장은 “북울산역 잠재수요가 일 1161명, 연 42만3959명의 수요가 있다"며 "울산공항 국제선 취항, 외곽순환도로, 천혜의 강동 관광단지 개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북구가 교통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KTX-이음 정차는 필수”라고 밝혔다.
이에 맹성규 위원장과 한준호 의원은 “KTX-이음 유치에 대한 북구 주민들의 열망은 충분히 알았다"며 "모든 걸 따져보고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KTX-이음이 정차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지역구 윤종오 의원은 “우리 북구의 큰 과제인 만큼 상임위에서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역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TX-이음은 한국철도공사에서 2019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고속철도 브랜드 및 준고속철도차량이다.
KTX-이음은 서울~부산 간 접근성을 3시간 이내로 단축할 것으로 계획돼 제2의 경부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산에서는 태화강역, 북울산역, 남창역이 정차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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