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1조3321억원 규모 제2회 추경안 확정

6일 울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울주군의회 제공)
6일 울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울주군의회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조332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12일간의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주군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2771억원 보다 450억원 증가한 규모로 군 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사전 및 종합심사를 통해 원안 가결했다.

김상용 예결특위 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추경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중점으로 편성된 만큼 원안 가결하게 됐다"며 "계획대로 낭비 없이 쓰일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대달라"고 주문했다.

군 의회는 또 면허증을 반납하는 고령운전자에게 자체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한 울주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과 전기차 화재 예방과 관련된 대책마련을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울주군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했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통행료를 지원하기 위한 근거인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안, 2024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위탁 동의안 및 운용계획 변경안 등 모두 2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2차 본회의에서는 공동주택 승강기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능형 승강기 안전플랫폼 설치 지원사업을 제안하는 노미경 의원의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해당 플랫폼은 승강기에서의 쓰러짐·폭행 등 응급상황을 자동 감시하는 등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각종 사고 및 고장에 신속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개발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다.

본회의 직후에는 울주군 치매 복지정책 연구회와 울주군 해양경관연구회 등 두 개 의원연구단체가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 등 활동을 본격화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