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기숙사 12곳 화재 대비 특별 점검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2일까지 학교 12곳의 기숙사를 대상으로 화재 대비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경기도 부천 모텔 화재와 같은 여름철 에어컨 화재가 빈번해짐에 따라 교육시설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재난에 대비하고자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안전총괄과와 교육시설과 직원들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기 설비와 소방 시설, 기숙사 내 화재 안전 교육‧훈련 등을 점검한다.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 과부하, 전선 합선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예측되는 전선 단락, 전기 불꽃 위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냉방기와 실외기의 이물질 상태, 소음 발생 등 작동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정비가 필요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숙사는 많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특히 야간에는 화재 위험성이 높다"며 "전기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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