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조선업 노동자 근골격계 질환 막는다…지원센터 개소

울산 동구가 28일 노동자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김종훈 구청장이 시설 라운딩을 하고 있다.(울산동구청제공)
울산 동구가 28일 노동자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김종훈 구청장이 시설 라운딩을 하고 있다.(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주력 산업인 조선업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지원하고자 노동자지원센터 내 근골격건강지원센터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동구는 28일 김종훈 구청장,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노동단체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 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동구 명덕로 19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노동자지원센터는 노동자 권리·복지 증진과 체계적인 취업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센터 내 마련된 근골격건강센터는 지역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시 재활운동을 지원함으로써 신체 기능 회복에 기여하고자 새롭게 설립했다.

이 밖에도 센터는 △예방 교육 △스트레칭 및 운동 프로그램 △직업 상담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노동자지원센터 개관으로 지역 노동자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노동자 권리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