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5390억 추경안 심사 돌입…9월10일 임시회서 의결

울산북구의회 김상태 의장이 2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1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북구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27일 제221회 임시회를 열고 북구청이 편성한 539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나섰다. 북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이번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9월10일까지의 회기일정을 시작했다.

편성된 전체 추경안 예산 총규모는 제1회 추경안 5146억907만원에서 244억6608만원 증액된 5390억7515만원이다.

세출예산안 주요 편성내역을 보면 △구민 생활안전을 위해 명촌지구 풍수해 종합 정비사업 90억원, 양정경로당 주변 상습침수 개선 사업 4억원, 재난다목적 CCTV 설치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호계동 수동중앙길 일원 도로개설 28억원,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10억원, 송정박상진호수공원 데크 산책로 정비 6억원, 가재골 친수공간 조성 사업 4억8000만원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상안테니스장 시설개선 사업 7억5000만원, 진장 파크골프장 시설개선 사업 2억원, 오토밸리복지센터 1층 창호 교체 1억8000만원을 편성, 제출했다.

북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추경안 외에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의원 발의 조례안 및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회기 마지막 날인 내달 10일 본회의에서 종합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김상태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7월부터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북구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 울산숲 조성, 완성차의 미래차 전환, 인구 유출과 저출산 문제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며 “과제 해결을 위해 집행기관, 시, 지역사회와 더욱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정희 의원이 ‘가을 태풍 대비 위험 수목 정비에 관한 제언’, 조문경 의원이 ‘함께 가꾸어야 할 ‘울산숲’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강진희 의원은 ‘고헌 박상진 의사 추모사업과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관리에 관하여’를 주제로 박천동 구청장에게 구정 질문을 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