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일대 사적 종합정비 추진"

서동욱 남구청장은 8일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적 종합정비 마스터플랜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남구청 제공)
서동욱 남구청장은 8일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적 종합정비 마스터플랜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남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지난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에 지정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 대한 사적 종합 정비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겠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8일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전국에 남아있는 수영성 가운데 유구의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고 조선초기 수군성의 축조방식과 구조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와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욱 청장은 "앞으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초기 수영성으로서,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해 사적 종합 정비 마스터플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체적 정비 방안과 관련해 서 청장은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 일대 정비 사업으로 관아와 성곽 시설물을 정비하고, 성내 도로를 조사 후 복원해서 조선 후기 선소마을의 역사 문화를 보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종합안내센터와 주차장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디지털전시관 건립으로 문화관광 인프라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상좌수영성 일대 관아 건물지를 발굴 조사하고, 성곽과 외황강변 인근 산업단지까지 포함한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성암동패총·처용암·마채염전·가리봉수대 등을 연계한 탐방로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500여 년에 걸친 조선시대 수군 관련 역사 문화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