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들꽃학습원 재개관…다목적 생태교육 공간 탈바꿈

울산과학관 울산들꽃학습원 전경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울산과학관 들꽃학습원이 8개월 간의 본관건물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들꽃학습원은 옛 척과초 서사분교 터에 2001년 5월 처음 문을 열어 교육과정 속에서 우리 들꽃을 식재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친환경 생태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인근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 지정에 따라 들꽃학습원 일부용지 변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식재지 재조성과 노후한 본관의 새단장이 추진됐다.

들꽃학습원은 본관을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내진시공, 석면철거를 진행하고 체험교육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1층에 있던 사무공간을 전시체험실로 정비하고 2층의 사계절 생태체험실을 현대화하고 문화 휴식 공간도 조성했다.

상설 전시공간은 다양한 종자와 나무줄기, 우리나라의 특산식물과 멸종위기 식물을 전시한 생태교육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학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독서를 할 수 있는 휴식 간을 마련했다.

오는 9월부터는 자연 친화적인 식재지 환경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제별 식재원과 생태소공원을 야외에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