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행안부 특별교부세 17억 확보…선암호수공원 재정비"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이 31일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 현안 및 재난 안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나누어 교부된다.

특별교부세가 확정된 남구을 사업은 △선암호수공원 오수관로 부설공사(5억 원) △선암호수공원 인도교 설치공사(5억 원) △선암호수공원 오토캠핑장 조성사업(4억 원)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냉난방기 교체 및 승강기 설치(3억 원)으로 총 4개 사업이다.

특히 남구 선암호수공원의 재정비를 목표로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통해 공원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오수관로 미부설 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 배출수 문제 또한 함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암호수공원에 목재로 구성됐던 인도교를 석교로 교체해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며, 울산의 5개 구 중 남구에만 없었던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주민들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선암호수 노인복지관의 냉난방기 교체 및 승강기 설치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통해 남구 주민들의 안전, 여가, 복지 분야를 개선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의 예산확보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