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준 울산시의원 "노인복지 수요 다양화, 효율성만 따져선 어려워"

울산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25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현안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25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현안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25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현안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사업과 노인맞춤돌봄사업의 중복 유사성에 따른 효율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경제적·정신적·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일상생활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울산에는 16곳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있다.

이날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관계자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노인취약계층과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위기관리체계 구축과 위기상황관리, 긴급지원으로 재가노인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의 서비스 제공에 유사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재가노인들을 위한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현행대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재가노인지원서비스가 보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고령화로 인한 노인복지서비스 수요의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효율성, 효과성만 따져서는 원활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담회에서 제안된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노인 돌봄에 대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는 적극적으로 방안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