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10개 기관 협약

울산 북구보건소가 23일 북구청장실에서 울산엘리야병원 등 10개 기관과 제1호 생명존중 안심마을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보건소가 23일 북구청장실에서 울산엘리야병원 등 10개 기관과 제1호 생명존중 안심마을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북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가 23일 북구청장실에서 울산엘리야병원 등 10개 기관과 제1호 생명존중 안심마을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읍·면·동단위로 지정하며 지역사회가 협력해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앞서 북구보건소는 취약계층 인구수 등을 고려한 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농소1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이번 협약에는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6개 영역 1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과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기관은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자살위험 수단 적극 차단 등 지역사회 자살예방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제1호 생명존중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안심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