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종오 의원, 국회서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요청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윤종오 진보당(울산 북구) 국회의원과 울산 북구의회 강진희 의원을 비롯한 북구 주민들이 1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이음의 북울산역 정차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종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앙선 KTX-이음이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와 부산 부전역을 잇는 고속열차 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KTX-이음이 국토의 동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이용객 수의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새로 개통되는 KTX-이음이 울산 도심을 관통하게 되는데, 정차역 선정이 향후 이용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북울산역 정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북구 광역교통발전위원회 이태오 위원장도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정차할 경우 울산 북구·중구·남경주 시민 등 33만 명이 수혜를 입을 것이며, 국내 최대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쏘카의 이용 데이터를 근거로 잠재 수요는 4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의료 취약지역인 울산·남경주 여건상 중증질환자와 노약자의 수도권 이동이 빈번한데, 그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높은 수준의 의료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교통복지 및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과 이 위원장은 “국토부와 철도공단이 울산 북구와 중구, 경주 외동 주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않고, 북울산역을 반드시 정차역으로 선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조만간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의 예방을 통해 정차역 지정에 대해 보고받으며 북울산역 정차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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