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HD현대미포에 "내국인 정규직 채용 확대해야"

이날 HD현대미포 대표이사 만나 '지역경제 상생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14일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 이사를 만나 내국인 정규직 채용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태선 국회의원 측 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12일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이사를 만나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태선 의원은 "HD현대중공업이나 HD현대미포가 성장하는데 울산 동구 주민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당장의 인력수급 어려움이 있어 외국인 노동자를 쓰고 있지만, 동구 경제가 어려운 상황과 숙련공이 필요한 분야인 점을 고려해 내국인 정규직 채용을 확대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는 "지역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하며, 앞서 김 의원이 제안했던 '공개채용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실질임금 인상 및 정규직 전환'을 공약하며, 공약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에 정규직 채용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고 의원 측은 전했다.

한편 김태선 의원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속돼 △노란봉투법 △산업안전보건청 신설 등의 법안을 대표 발의 하는 등 노동자 권익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