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의원, 철도공사 면담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 수요 충분"

한국도로공사와도 북구지역 도로 개통 추진 협조 당부

진보당 윤종오 의원이 11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지역현안 협조를 요청했다.(의원실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11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차례로 만나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 등 지역 현안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종오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한문희 사장에게 “현재 KTX울산역이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북울산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현대자동차와 대기업의 협력기업이 많이 있어 (KTX-이음 정차)수요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문희 사장은 “지역주민의 요구가 큰 만큼 지역의 현황을 면밀히 살펴 정차역 선정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윤 의원은 오후 4시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울산 외곽순환도로와 농소-강동 간 도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울산 도심을 관통해 동해까지 이어지는 동서축 중심도로가 될 전망이고, 이 두 도로는 동시에 개통되어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 외곽순환도로는 29년 준공 목표인데, 아직 총사업비 협의 중”이라며 “빨리 협의를 마무리해서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농소-강동 간 도로도 기존 29년 완공 목표였는데 지금 2년이나 미뤄졌다”며 “조기에 완공해서 울산 외곽순환도로와 함께 개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농소-외동 간 도로의 경우 현재 국도 7호선이 포화상태이며, 농소에서 문산까지 1구간이라도 조기 개통되면 7호선 교통량 분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함진규 사장은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