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인구의 날' 기념 행사…'울산 디스토피아' 저자 강연 호응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4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ON 인구, IN 남구’라는 주제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1987년 UN의 주도로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제정됐다.
남구는 인구감소와 청년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 구·군 최초로 인구문제 심각성을 공유하기 위한 인구의 날 기념행사 ‘ON 인구, IN 남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인구의 날 기념행사’, 2부 ‘인구관련 특별강연’, 부대행사 ‘행복남구 행복i 사진전’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보육정책관련 유공자 2명에게 남구청장 표창패를 수여하고, 인구정책 공모전 수상작(영상 5점, 표어 5점)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실시한 인구정책 공모전에는 영상 14점, 표어 5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에서 부문별 우수작 5점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영상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엄마하고 나들이 가는 길' 작품은 임신한 엄마가 뱃 속아들과 나들이 가면서 직접 쓴 가사와 감미로운 노래로 청중의 극찬을 받았다.
2부 특별강연으로는 ‘울산 디스토피아’의 저자인 인구문제 전문가 양승훈 교수가 울산 인구문제와 해결의 실마리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강연자님의 지혜를 모으고 함께하신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최우수 표어 작품처럼 '꿈꾸는 아이, 힘 나는 청년, 맘 편한 울산 남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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