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진심을 담아 달려온 시간"

"민선 8기 전반기 성과 밑거름 삼아 후반기에도 행복한 변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민선 8기 취임 2주년 브리핑. (남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20일 "구민을 향해 달려온 지난 2년은 더 큰 남구로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진심을 담아 달려 온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서 구청장은 이날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민선 8기 취임 2주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 구청장에 따르면 울산 남구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역대 최고 수준의 수상과 공모, 역대 최대의 국·시비 확보 등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이동노동자 야외쉼터 조성 △청년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그림 도안 설비 대여 △건설공사 안전보건 관리 매뉴얼 제작 등을 시행해 "'선진행정'의 모범을 보였다"는 게 서 구청장의 평가다.

남구는 △안심귀가 서비스 운영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 시행 △공공시설물 관리실명제 도입 △노상공영주차장 무인 주차시스템 운영 등을 울산에서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남구의 공약 이행률은 72.2%로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종합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민선 8기 취임 2주년 브리핑. (남구청 제공)

이와 관련 민선 8기 남구는 "민생경제 회복 민·관 합동 협의체 확대, 골목형 상점가 지원 등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남구는 "'청년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정책협의체 활성화, 청년 퓰리처 기자단, 청년페스타 개최 등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도 적극 추진했다"며 "그 결과,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년 분야 우수상, '2023년 청년 친화 헌정 대상' 기초자치단체 분야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장생포 문화창고는 26만여 명, 장생포 수국정원은 45만 명,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역대 최대인 130만 명의 방문객이 찾기도 했다.

남구는 민선 8기 후반기엔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대응'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남구는 앞으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 △동평공원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 △정골 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신정3동 도시재생사업 △옥동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민선 8기 전반기의 든든한 성과를 밑거름 삼아 후반기엔 구민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고 굳건한 신뢰를 더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