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방인섭 "공원 내 반려동물 위한 별도 공간 마련해야"

울산광역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20일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 방문해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모색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광역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20일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 방문해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모색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20일 시 관계 공무원과 함께 남구 달동 문화공원을 방문해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원이나 놀이터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가구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공원 내에 반려동물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남구 달동 문화공원은 면적이 5만6354㎡로 광장, 산책로, 놀이터 등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이 설치돼 박상진 의사 동상도 문화공원으로 이전 할 계획이므로 문화공원을 앞으로 찾는 시민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 의원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에 울산에도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원 내에 반려동물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된다면, 동물을 무서워하는 시민들도 편안하고 안전한 산책을 할 수 있고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 갈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 의원은 “공원 내 주민들이 많이 찾지 않는 구역에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광역시 중 최초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지정돼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