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제2기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출범식' 개최

"여야가 함께 지역균형발전 논의해야"

우원식 국회의장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출범식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을 통한 균형발전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6.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이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초당적 협력 포럼이다.

지난 1기 국회 지역균형발전 포럼에서는 분산에너지법 제정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주도한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상임공동대표인 박성민·김영배 의원, 상임고문인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송재호 전 공동 상임대표 등 50명의 여야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중앙대표위원 및 관계자도 참석했다.

박성민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이 여야 의원들이 함께 모여 지역 균형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인구 감소와 지역 균형발전, 지방 분권에 앞장서는 포럼이 되겠다”며 개회사를 열었다.

이어 박 대표는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으로 균형발전을 앞당기자”며 “1기에서 24명이었던 회원이 2기에서는 40명으로 늘어난 만큼 가시적인 큰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배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이 국가균형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음을 보여 주는 자리”라며 “7월 5일, 경북 안동에서 첫 지역회의를 열고 정기국회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역균형발전은 정당·이념·정파를 넘어 우리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22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시대를 빨리 열도록 건립위원회를 구성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와 중앙정부가 세종으로 옮기면 큰 도화선이 될 수 있다”며 또한 “여야를 초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하나 되는 선구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정례 지역회의는 7월 5일 경북안동예천에서 할 계획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