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 7일 '안녕 바다야!' 특별전시 개최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2024년도 제3차 전망대 특별전시 ‘안녕 바다야!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가 열린다.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2024년도 제3차 전망대 특별전시 ‘안녕 바다야!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가 열린다.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2024년도 제3차 전망대 특별전시‘안녕 바다야!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세이브 디 오션, 세이브 더 웨일)’를 7일부터 7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녕 바다야!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은 울산 남구 사회적기업 (주)우시산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송종구 작가가 '꿈고래의 바다여행'을 주제로 고래, 북극곰, 점박이물범 등 멸종위기 바다생물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멸종위기 해양생물들을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해 한층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특히 귀신고래와 향고래가 바닷속을 유영하고 수면 위로 뛰어오르기도 하며 하늘을 날기도 한다.

송종구 작가는 △2008년 전국장애인청소년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2009년~ 2010년 같은 대회에서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21년 하트-하트재단․스타벅스의 텀블러 이미지 공모전에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송종구 작가만의 따뜻하고 유니크한 감성의 바다생물 캐릭터들이 장생포고래박물관을 동심으로 가득 채우게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로 생물다양성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고민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