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노위, 31일 '사회통합적 분쟁 해결' 정책 포럼

울산박물관 강당서 개최

울산지방노동위원회 로고.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울산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통합적 분쟁 해결'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포럼에선 김대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합리적 사회(TRS)를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전 장관은 최근 심화하는 사회 갈등의 원인으로 우리 사회의 사회적 합리성 결여를 지적하고, 합리적 사회 구축을 위한 과제와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양승훈 경남대 교수가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 교수는 산업가부장제와 여성 배제 등 현재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울산이 제조 클러스터로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생산 시스템과 노동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이날 포럼은 노동위원회 70주년·울산지방노동위원회 설립 7주년을 맞아 노동위원회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노·사 공익위원, 노사단체·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동위원회는 70주년인 올해를 노동위원회 역할·기능을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고 △대안적 분쟁해결(ADR) 활성화 및 제도 기반 마련 △공정노사, 직장인 고충, 복수노조 솔루션 등 맞춤형 분쟁 예방 서비스 확대 △디지털 노동위원회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