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7월 조직개편…"트렌디한 미래형 남구 조성"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급격한 시대 변화와 행정수요 확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목표는 △ 문화·관광·예술의 가치 확장 △ 건강한 지속가능성, 편안한 도시환경 구현 △ 맞춤형 민생현장 대민행정 밀착 지원 △강도 높은 청년 정책 추진 등이다.
주요 개편 방향을 살펴보면 미래 대응 전략 사업인 ‘미래형 문화관광예술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관광국을 신설하고,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로 변경한다.
체육지원과·환경자원과 신설, 지방정원계 신설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녹색정원 도시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동장 직위를 복수 직렬로 변경하고, 동 별 특성에 맞는 전문직 동장을 배치해 동 행정 역량을 강화한다.
청년 인구 유출 및 혼인‧출산율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 정책 전문화에 힘쓰기 위해 일자리정책과를 일자리청년과로 변경한다.
아울러 반려동물정책계를 경제정책과에서 문화예술과로 이동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 문화 증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원 901명 그대로 변동 없이 추진되며, 신규 사업과 현안 사업 등의 수요인력은 기존 인력 재배치를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협업과 혁신을 통한 미래형 남구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며 "살고 싶은 도시이자 관광하고 싶은 도시, 젊은 청년 도시 울산 남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를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6월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7월 1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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