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감염병 예방 위해 '모기·진드기 기피제' 배부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는 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기피제가 소진될 때 까지 배부하고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3일부터 배부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림축산 작업이 많은 농촌 지역 뿐만 아니라 캠핑,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대도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감염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18.7%로 높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기피제를 뿌리고, 긴 옷과 목이 긴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전신 샤워와 작업복 세탁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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