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6월까지 아동학대 우려 가정 집중 점검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는 6월까지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대상으로 울산남부경찰서,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남구는 아동학대가 있었던 가정 중 반복적인 신고, 사례관리 거부 및 분리보호 후 원가정 복귀한 아동 중 재학대 발생 우려가 있는 가정 등 6세대 10명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동행해 아동을 직접 대면하고 아동 신체, 심리상태, 주거환경 및 재학대 유무를 점검한다.
현장점검 시 재학대 위험이 발견되어 아동의 분리보호가 필요한 경우 분리조치를 실시하고, 아동학대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수사 의뢰 예정이다. 또한 필요시 통합사례 회의를 통해 위기아동 보호체계를 구축해 아동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해 학대 피해아동의 재학대를 방지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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