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종갓집으로서 자부심" 중구 '구민의날' 기념행사

14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9회 구민의날 기념행사'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2024.5.14/뉴스1 ⓒNews1김지혜 기자
14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9회 구민의날 기념행사'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2024.5.14/뉴스1 ⓒNews1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가 14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9회 구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구는 1598년 정유재란 당시 도산성(울산왜성) 전투에서 승리해 선조가 울산군을 울산도호부로 승격한 날인 5월 15일을 구민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된 구민의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중구 여성합창단과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중구 구가를 노래했다. 또 범죄없는 안전한 중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한 정윤섭 재향군인회 울산중구지회 회장에게 '제 13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을 수여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울산의 종갓집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