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소1동 '상생마을' 시범 운영 "자살 예방 사업 추진"

울산 북구보건소. 2018.8.17/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 2018.8.17/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는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생명존중 안심마을 '생생(生生)마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난 2016년부터 일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구축해 온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을 통합한 것으로, 마을 단위로 공동체를 구축해 자살 예방 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북구보건소는 올해 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농소1동을 생생마을로 지정해 시범 운영하고, 2027년까지 7개 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생마을로 지정되면 지역사회 6개 영역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이수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지정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이해를 돕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해 자살률을 줄이는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과 교육, 홍보, 치료지원 등 정신건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 및 문의는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288-0043)로 하면 된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