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요한 울산행…민주당 전은수·박성진 "72시간 유세"

인요한, 박대동 북구 후보 간접 지원

국민의힘 서범수(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주군 총선 후보가 7일 울주군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각 후보 캠프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4·10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7일 울산지역 여야 후보들은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교회와 성당, 사찰, 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의 '정치 1번지' 중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민 후보는 이날 옥교사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전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다운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중구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는 복산성당 아침인사에 이어 태화교회, 울산교회, 대한불교진각종 아축심인당 등을 찾아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저녁에는 십리대숲에서 주민들을 만난다.

남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는 신복교차로와 옥동, 울산대공원, 수암·신정동, 태화로터리 등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전은수 남구갑 후보는 여천천 일대 아침운동 주민 인사를 시작으로 대흥교회, 울산대공원, 옥동, 수암시장 공업탑로터리 일대에서 한 표를 요청했다. 특히 전 후보는 이날 자정부터 9일 자정까지 '72시간 집중 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는 와와 봉사단 플로깅을 시작으로 서현교회, 옥동성당, 정광사, 울산제일교회, 울산대공원, 옥동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남구을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는 도산초등학교 앞 인사를 마치고, 부산을 찾아 주진우 해운대갑·조승환 중구영도구 ·박성훈 북구을 후보를 지원했다.

김 후보와 맞대결 하는 박성진 후보는 이날 지역구 유세에 이어 '72시간 무박 뚜벅이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는 대왕암공원·슬도 아침인사에 이어 미래로교회, 방어진제일교회, 흰돌교회, 남목시장, 안산사거리, 성내삼거리 등을 돌며 유세전을 펼쳤다.

민주당 김태선 동구 후보는 아산로 선착장 아침인사를 마친 뒤 지역구 전역을 순회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노동당 이장우 동구 후보도 이날을 '총력 집중의 날'로 정하고 안산사거리, 남목시장, 동울산시장, 일산해수욕장사거리 등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울산 북구 화봉시장 일대에서 박대동 국민의힘 북구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북구 박대동 후보는 아침 북구지역 교회를 순회한데 이어 화봉시장 일대에서 유세를 벌였다. 화봉시장 유세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함께했다.

인 위원장은 "이 나라를 세운 것이 낙동강 하류"라며 "이제 더 좋은 선진국이 아니라 1등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같이 힘을 합치자. 한 번만 더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진보당 윤종오 북구 후보는 정자교회 예배와 농소1동 유세에 이어 천곡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는 범서읍 굴화원예농협하나로마트 사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덕하시장과 언양알프스시장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저녁에는 젊은층이 주로 거주하는 범서읍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서 후보는 "군민이 원하는 공약과 군민의 눈높이로 더 낮은 자세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 이선호 후보는 아침 언양성당 방문을 시작으로 언양터미널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 역시 저녁부터 범서읍 지역 유세에 집중한다.

이 후보는 "이번이 울주군을 바꿀 마지막 기회"라며 "이선호가 죽을 힘을 다해 울주군을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