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간절곶 식물원 건립 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

간절곶 공원 내에 동남권 최대 'ICT 식물원' 조성 추진

울산시 울주군이 4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울주군 식물원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4일 '울주군 식물원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공원에 동남권 최대 규모의 'ICT 식물원'을 건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열대림·지중해림·사막림 등 전통적 실내온실에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식물원(해양식물)이 결합한 미래형 식물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물원 건립 추진에 앞서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용역에선 입지와 환경, 관련법규 등 대상지 현황·여건 분석과 타당성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간절곶에 식물원이 건립되면 4계절 이용할 수 있는 해안 관광명소가 조성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물 생태계 보전 및 다양성 확보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식물을 활용한 유통·교육·체험 등 6차 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엔 이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