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직업계고 현장 목소리 직접 듣는다

울산여상, 애니원고 찾아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 논의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1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 교육감은 울산시의회가 추진 중인 '울산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폐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7.17/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해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25일 울산여자상업고, 울산애니원고를 시작으로 27일에는 울산미용예술고, 울산상업고, 울산생활과학고를, 29일에는 울산기술공업고를 방문한다.

천 교육감은 25일 울산여자상업고와 울산애니원고를 방문해 학생들의 전공실습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 자치활동 현황을 살폈다. 교사와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직업계고 변화와 발전을 중점 과제로 두고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고졸취업 활성화와 지역정착 확대를 주제로 공모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에도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자 유기적으로 협력·지원하는 체제다.

울산교육청은 시청과 협력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단계별 학생맞춤 진로 설계 수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기업·대학과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제공한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나눈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학생 주도형 교육활동, 자존감 향상·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 정착 확대 사업도 추가로 지원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로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