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종오·국힘 박대동·무소속 박재묵…울산 북구 대진표 완성(종합)
진보당 윤종오 후보 승리…울산 북구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
현대차노조 출신 19대의원 지내…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와 경쟁
(울산=뉴스1) 김재식 = 지난 23일과 24일 진행된 울산 북구선거구의 무소속 이상헌 후보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 간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승리했다.
이로써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울산 북구선거구는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73)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60), 무소속 박재묵 후보 간 3파전을 벌이게 됐다.
24일 울산시민정치회의와 진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측 대리인이 입회해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각각 지냈다.
이번에 무소속 이상헌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지난달 21일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연합의 합의에 따라 야권 단일화 후보에 선정됐었다.
이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재선 현역인 이상헌 후보가 야권단일화 경선을 요구하면서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분열 위기를 맞았다.
이상헌 후보의 단일화 경선 요구를 거부하던 윤종오 후보가 지난 18일 울산시민정치회의의 중재를 받아들여 여론조사 결선이 실시됐다.
현대자동차 노조 출신으로 구·시의원과 북구청장을 지낸 윤 후보는 8년 만에 국회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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