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서 추락한 60대 낚시객 구조

울산해양경찰서는 전날인 4일 동구 방어진 방파제 인근에서 바다로 추락한 60대를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울산해양경찰서제공)
울산해양경찰서는 전날인 4일 동구 방어진 방파제 인근에서 바다로 추락한 60대를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울산해양경찰서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4일 오후 5시50분쯤 울산 동구 방어진 조선호 인근 남방파제에서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한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울산해양경찰서가 밝혔다.

5일 해경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일행과 함께 낚시하고 철수하던 과정에서 추락했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 도착 뒤 추락자를 확인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구조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저체온증과 허리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의 이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낚시할 땐 언제나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