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형근 "울산 신환경경제로 '출생기본소득' 재원 마련"

더불어민주당 김형근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가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형근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가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형근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는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신환경경제로 이재명 대표의 '출생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6.6GW 울산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이 시작되면 주민·지자체 참여형에서 나오는 REC 가중치 수익 등으로 연간 1조4000억여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재원 중 일부를 남구을 출생아에게 매년 1000만원씩 지급해 20살이 되는 해에 사회진출 준비 비용으로 2억원의 목돈을 지급하겠다"며 "이는 이재명 당대표가 저출생 종합대책에서 언급한 '우리 아이 자립 펀드'의 울산지역 버전이다"고 말했다.

또 "기존 아동수당을 17세까지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이재명 당대표의 정책을 상향 조정해 20세까지 20년동안 매월 50만원씩 지급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보편적 출생지원 원칙에 기초해 분할목돈지원 방식을 포함하는 '출생기본소득'을 제안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