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실험실 창업' 성과 발표…"창업 기술 적극 발굴"

유니스트(UNIST)가 19일 교내 협력관에서 '실험실 기반 창업프로그램 공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유니스트 제공)
유니스트(UNIST)가 19일 교내 협력관에서 '실험실 기반 창업프로그램 공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유니스트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유니스트(UNIST)가 19일 교내 협력관에서 '실험실 기반 창업프로그램 공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 주관 창업 보육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 대학 육성 사업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 사업 △울산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지원 등 정부 및 지자체의 4개 사업에 참여 중인 총 64개 팀의 창업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또 사전 참가 신청한 창업팀과 국내 투자사 간 소통의 자리도 마련됐다. 엔젤투자, 미래과학기술지주, 이노빌드랩, 투잇인베스트먼트등 투자사와 엔젤 투자자 등이 참석해 창업팀의 유망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유망 창업팀으로 꼽히는 셀프피쉬, 세컨드클로젯, 노버스큐어, 파워위브, 에이징랩, 자성재료연구실, SB 솔루션 등 7개 기업의 기술 발표도 진행됐다.

아울러 울주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서범수 국회의원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권순용 유니스트 산학협력단장은 "좋은 연구 성과들이 사장되지 않고 기술 창업으로 이어져, 제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권 산업에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창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visi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