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열풍'에 울산 남구의회,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추진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의회가 태화강 황토 맨발길 확장 조성에 발맞춰 '맨발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14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상기 남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남구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남구 맨발 산책로와 그에 따른 편의 시설 조성·확충의 제도적 근거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계획 수립·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맨발걷기 홍보 및 교육, 관련 행사 개최 등 맨발걷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맨발 산책로 개선 및 맨발걷기 제도 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이 조례가 시설 조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학술 사업 병행 등 주민의 건강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한 정책적 토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5일 남구의회 제25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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