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울산숲' 조성에 1억5000만원 지원
- 임수정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15일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울산숲 연계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기념식을 열고 지원금 1억5000만원을 공익법인 백년숲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 백년숲 관계자, 현대차 평일봉사단 및 주민봉사자 30명 등이 참석했다.
울산숲 프로젝트는 울산 북구 지역에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 85만4000㎡ 면적에 국내 최장 길이인 15.6km 도시숲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현대차 노사는 이 프로젝트와 연계해 회사의 친환경 숲 조성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추진한다.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포함한 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울산숲 조성 기념식수인 은목서를 심고 약 90분간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울산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석한 울산 북구청 관계자는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통해 조성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울산숲을 연결하는 데에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의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통해 단절됐던 도시숲을 지속 가능한 숲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회사 대표 친환경 활동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추진하면서 2016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친환경 숲을 조성하고 있다.
수도권과 전북 군산에 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올해 울산 북구를 비롯해 강원도 홍천, 베트남 등 지역에 숲을 조성하며 생태계 복원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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