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신기마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 지정…"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 전수검진, 인식도 조사, 합창단 등 프로그램 운영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
울산 북구보건소는 치매 예방·극복을 위해 농소2동 '신기마을'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의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조성한 마을이다.
지정 마을에서는 △마을 어르신 치매 전수검진 △주민 치매 인식도 조사 △우리마을 총명당 경로당 프로그램 △디지털 장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지훈련 교구공간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제2호 치매안심마을인 신기마을에서는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 공모사업으로 '치매 愛 한마음 합창단'도 운영한다.
'치매 愛 한마음 합창단'은 신기마을 어르신뿐만 아니라 차일마을 등 인근 지역 주민 40여명과 함께 주 1회 노래를 배우며 우울감을 해소하고 인지기능 증진을 도모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북구는 12월 제2호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열고, 연말에는 '치매 愛 한마음 합창단'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2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및 공모사업 운영으로 지역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 예방사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2019년 강동동 남정자마을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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