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내 인구 이동에서 울산만 '마이너스'
3분기 동안 부산·경남으로 182명 순유출…부산 146명·경남 26명 순유입
- 임수정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부산·울산·경상남도 간 인구 이동에서 울산만 인구 순유출 현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울산에서 다른 동남권 내 시도(부산·경남)로 182명이 순유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과 경상남도는 동남권 내 인구 이동으로 각각 146명, 26명이 순유입했다.
동남권 내 시도간 이동을 보면 울산에서 부산으로 순이동한 인구 규모가 126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에서 경남으로 100명, 울산에서 경남으로 56명이 각각 순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울산의 총 순유출 인구 규모는 1636명으로 전년 동기(2623명) 대비 987명 줄었다. 울산에서 타 도시로 순유출한 인구 규모는 서울이 442명으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 418명, 경북 302명 순이었다.
전체 대비 순유출 인구 비율은 0.6%로 전년 동기(0.9%) 대비 감소했다. 20대 순유출 인구 비율이 2.3%로 가장 컸고 이어 10대 0.9%, 30대 0.7% 순이었다.
생애 주기별 전입지는 모든 연령층에서 부산(청년층 24.3%, 중장년층 20%, 노년층 24.3%)이 가장 많았다. 생애 주기별 전출지는 청년층은 부산(21.8%)이,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경북(중장년층 22.2%, 노년층 22.5%)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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