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정부 재해예방사업 2건 선정…국비 315억 확보

울산 울주군청사 /뉴스1 ⓒ News1 DB
울산 울주군청사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내년도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315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서생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언양 무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이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의 정비사업을 행정안전부로 일원화해 빈번하게 재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위험요인을 근본적·단계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서생지구는 국비 210억원, 시비와 군비 각각 105억원 등 총 420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5년간 화산천 1.9㎞,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설치 2개소, 우수관로 신설 2.2㎞ 등 사업을 실시해 침수피해를 방지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된 언양 무동지구는 태화강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 불량으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해 주민 재산 피해와 생활 안전 위험 등이 잦은 곳이다.

무동지구는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4년간 국비 105억원, 시비와 군비 각각 52억5000만원 등 총 210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지배수로 설치 460m,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설치 1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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